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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범람한 날 1부 (KPC : 소우 / PC : 미츠루, 마나카, 텐카, 카사나, 켄파치, 아오이누, 소우타)

by 팤커 2024. 4. 14.

2024 / 01 / 14 ~ 04 / 14

CoC 팬메이드 시나리오 [생명이 범람한 날] w. 나리 

 

1부 : 학교, 첫 전투.

 

 

BGM : On the Precipice of Defeat - Bleach OST

 

 

 

 


 

 

Chat Log for 생명이 범람한 날 (PC : 미츠루, 마나카, 텐카, 카사나, 켄파치, 아오이누, 소우타)
타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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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령정 내로 노을빛이 적막하게 기웁니다.
적막하다는 표현은 그저 기분탓이 아닙니다.
현재 호정13대와 소울 소사이어이티는 유래없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약 일주일 전부터 소울 소사이어티로 오는 혼백의 수가 돌연 뚝 끊기고,
그 때부터 소울 소사이어티와 현세 내의 혼백의 균형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세계의 질서가 불안정해진 것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아무도 남아있지 못한 채 꼼짝없이 세계가 소멸해버릴 지도 모를 일입니다.
영자로 사라지는 혼백은 많으나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없으니,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영체들은 그 적막한 빈 자리가 마냥 불길하여…
...
중앙 46실은 급하게 호정 13대에게 이 사태를 해결하라 명령하였고,
사태를 파악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당신들은 이 혼란의 원인을 파악하며 동시에 소울 소사이어티의 존속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들은 6번대 대장 하이자라시 소우의 급한 부름을 받고 대수회의장에 모여있습니다.
정령정 안정에 힘쓰고 있는 총대장을 대신하여 임시 대수회의장을 맡고 있었지요.
무슨 전언을 하기 위해 우리를 부른 것일까요?
하나사카 카사나:... 알아낸 거라도 있을까?
하이자라시 소우:모두 모이셨습니까. (좌중을 둘러본다. 평소보다 지쳐보인다...)
히이오세 켄파치:그래, 부름을 받아 왔지. 상황은 어떻게 되었어?
히누마 미츠루:이제 좀 움직일 때가 왔나?
쵸우나바야시 텐카:( 저도 따라 가볍게 고개를 주억거린다. )
이케하라 소우타:(모인 인원을 가볍게 확인해보고.) 용건만 간단히.
야코 아오이누:뭐길래 이렇게 부른거야?
야스카타 마나카:도착했습니다. 부정적인 소식만 아니라면.. 좋을텐데.
하이자라시 소우:... 시간이 급박하니 사족은 덧붙히지 않고 본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호정 13대에서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필사의 노력을 기해왔으며,
현세에 파견을 나갔던 13번대 대원들의 공통된 증언을 통하여 그 원인을 일시적이나 알 수 있었습니다.
현세의 시간이 흐르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원인은 대장급 사신들이 직접 파견을 나가 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필히 현세에 무언가 큰 이변이 생긴 것이 분명하겠지요.
하여 제가 여러분들을 급히 소집한 이유는... 조를 이루어 현세로 파견을 나가달라 요청드리기 위해섭니다.
이해하셨겠지요. (하며 둘러본다. 허락을 구하기 위함이다.)
하나사카 카사나:(고개 끄덕임으로 넘깁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상황이 그렇거든, 응할 수밖에.
히누마 미츠루:(생글 웃는다.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야스카타 마나카:알겠습니다. (가볍게 고개를 끄떡이며 긍정을 표한다. 현세의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에 대한 것은 차차 고민해보기로 했으며.)
이케하라 소우타:(침묵으로 일관한다. 무언의 긍정.)
히이오세 켄파치:(확실한 설명에 이견 없다.) 가서 직접 봐야한다는 말이잖아. 알겠다.
야코 아오이누:복잡한건 모르겠지만, 힘쓰는 일이라면야. 나가주지. (선심쓰듯 말한다
하이자라시 소우:...이 이상의 정보를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저희 측에서도 아직 확인된 바가 적기에... (감사 인사를 하듯 고개를 주억거렸다.)
나는 정령정에 남아있어야 하지만, 당신들의 상황은 철저히 파악하면서 돕겠습니다.
매일매일 상황을 보고해주시고, 필요하다면 한정해제도 망설이지 마세요.
쵸우나바야시 텐카:여러모로 힘 써주고 있는 바에 감사할 따름이야. 모쪼록 참고하도록 하지.
야코 아오이누:진짜? 한정해제까지 해?
히누마 미츠루:알겠습니다~ (말투와는 다르게 자세는 진중하다)
하이자라시 소우:필요하다면. 피치 못할 상황이라면 저희 측에서 허가를 드리겠습니다. 앞뒤 안 가리고 한정해제를 하시면...... (엄한 눈초리)
히이오세 켄파치:이례적인 일이니 어찌할 수 없지. 현세의 시간까지 개입한 게 적이라 가정하면, 보통으로 감당하지 못할 거다.
쵸우나바야시 텐카:( 엄한 눈초리를 흘긋 본다. )
히이오세 켄파치:(입 꾹 다문다...)
야코 아오이누:... .. (시선 피해요.) 뭐어... 내가 아무데서나... 할리 없잖아~?
히누마 미츠루:누구누구 갈건데? 여기다지? 그럼 방심할 틈도 잘 없을걸
이케하라 소우타:(사안이 생각보다 큰 일인가 본데... 눈을 데룩 굴린다. 엄하거나 말거나 안중에도 없다.)
하이자라시 소우:지옥나비나 일반적인 전령신기로는 신속한 연락에 한계가 있으니... 12번대에 의뢰하여 특별히 제작한 물건이 있습니다. 동행해주세요.
하여 소우가 내민 것은...
으음? 한 뼘 정도 되는 크기의 작은...
흰 토끼 인형입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허. ( 잠자코 내려다본다. )
흰토끼(전령신기):이렇게 말을 오차없이 전달하니 가지고 다니세요.
하이자라시 소우:이렇게 말을 오차없이 전달하니 가지고 다니세요.
야스카타 마나카:... 인형? (눈을 끔벅이며 바라본다. 작고..... 작다.)
하나사카 카사나:...어머....
야코 아오이누:... (토끼와 소우를 바라본다)
히이오세 켄파치:(흰 토끼를 보고, 소우를 본다.) 그. 아니다.
야코 아오이누:와 닮았다.
히누마 미츠루:왜 토끼?
하이자라시 소우:안 닮았습니다. 왜 토끼 인형을 만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끄응...)
하나사카 카사나:소우타, 저런 거 할 줄 알면서.......... (중얼......)
이케하라 소우타:... ... (인상 찌푸린다.) 이런 모양으로 만들어서 어디에 쓰겠다고.
야스카타 마나카:(제법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가만히 토끼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는다.)
흰 토끼... 전령신기는 누가 챙길까요?
딱히 가지고 싶지 않다면 인형이 알아서 달라붙습니다.
야코 아오이누:잡으면 부숴질거 같은데.
쵸우나바야시 텐카:현세의 물품과 견주어도 부자연스러운 모양새는 아니니 이 또한 퍽 괜찮지 아니한가. 다만, 잃어 버리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할 듯한데…. ( 주위를 흘긋 본다. )
히이오세 켄파치:정신 사나울 것을 아는데 하나, 뿐인가?
하나사카 카사나:... 말 전달 뿐이니까 괜찮지 않나... (슥 손 내밈...)
흰토끼(전령신기):(텐카 말에 고개 끄덕끄덕.)
히이오세 켄파치:(애초에 이런 건 제 분야도 아니고 관할도 아니고 맞기려고도 하지 않아서 당연스럽게 주변을 본다.)
흰토끼(전령신기):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손 내밀어준 카사나에게 폴짝! 뛰어 안긴다.)
히이오세 켄파치:(안 맡길 테니까. 음.)
히누마 미츠루:(귀엽네..)
쵸우나바야시 텐카:제 자리를 찾은 듯하구나. ( 움직이는 모양새를 빤히 응시한다. )
이케하라 소우타:(손 대기 싫다. 힐끗 보고 만다.)
하나사카 카사나:필요해지면 얘기해, 넘겨줄게. (슥슥 챙겨둠... 품에 쏙이다.)
쵸우나바야시 텐카:…그 밖에 별도로 유의할 사항이 있는가.
하이자라시 소우:일반 대원들이라면 사전 교육에 꼬박 하루를 들였겠지만...
내가 당신들을 소집한 것은 당신들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계의 균형을 위해 힘 써줄 것을 알기에. 그럼...
각자 채비를 마치시고, 천계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고개를 숙인다.)
히누마 미츠루:그럼, 이따가 보자~(손 흔들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하나사카 카사나:응, 자리에서 봐. ... (하고 미련 없이 총총...)
야코 아오이누:그럼 이제 이야기는 끝난거지? 나도 간다~. (보였던 표정 중 가장 밝은 얼굴로 자리를 뜬다)
야스카타 마나카:잠시 뒤에 뵙도록 하지요. (가볍게 목례하곤 유유히 걸어갔다..)
히이오세 켄파치:(하늘을 잠시 보다가 말없이 뒤돌아 간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아무쪼록, 우리가 그 신임에 부응할 수 있길 바라지. 호정은 그 쪽에 맡기도록 하마. ( 조심스레 발 걸음을 옮긴다. )
이케하라 소우타:때 맞춰서 오길 바라지. (여상한 태도로 자리를 뜬다.)
...
당신들은 각자의 채비를 끝마치고, 현세로 향하는 천계문 앞에 섭니다.
지옥나비가 당신들의 어깨 맡에 자리를 잡습니다.
。:―.
하이자라시 대장이 마중을 나왔군요.
하이자라시 소우:조금 전 말씀드렸던 사항을 잊지 마세요. 나는 당신들을 믿고 있다고...
나의 신임은 무겁습니다. 부디 잘 해내고 오세요. 죽지 말고, 무사히.
야코 아오이누:뭐.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없이 하하, 하고 웃는다.)
히이오세 켄파치:부응하는 데 있어 말은 필요치 않다. (그러니 결과로 가져올 것이다.)
야스카타 마나카:그대의 신임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큰 걱정 마시기를.
하나사카 카사나:위험도가 높아서든, 빠른 해결이 필요해서든... ...
대장급 여럿이 정령정을 비우고 현세에 나가는 만큼의 결과는 가져올 수 있도록 할게.
물론 그게 나 혼자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만서도, 그 정도 못 도와줄 사람은 여기 없잖아.
이케하라 소우타:시답잖은 말을. (시선을 가야 할 쪽으로 돌린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책임이 막중한 만큼 제 의무를 다 해야 할 터. 그 말 또한 필히 유념하도록 하마.
히누마 미츠루:이 인원으로 해결 안되면 그냥 망하는게 맞아.
하나사카 카사나: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긴 해..........
야코 아오이누:주먹으로 해결 안되는건 없었어.
쵸우나바야시 텐카:안 되거든, 되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 끝나고, 앞의 천계문이 새하얀 빛을 내뿜으며 천천히 열리기 시작합니다.
발 몇 걸음을 내딛으면 현세로 도착할 수 있겠지요.
현세로 나아갑시다. /
히누마 미츠루:몇년만에 나가지?
하나사카 카사나:그러게, 얼마만의 현세인지.
히이오세 켄파치:(1년, 2년의 해를 떠올리면서 말한다.) 근래에 나간 적은 없었지.
야스카타 마나카:언제 와도.. 이 곳의 풍경은 쉬이 익숙해지진 않는군요. (눈을 몇번 깜박이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본다.)
야코 아오이누:얼마만이든 여기 있는 것보단 따분하진 않겠지.
쵸우나바야시 텐카:적어도 이쪽은 요직에 오르기 이전조차 방문한 바가 전무했던 터라.
이케하라 소우타:... (떠드는 이들은 외면한 채 걸음을 옮긴다.)
하나사카 카사나:전문가가 없어서 아쉽다. (치요 이야기다...)
히누마 미츠루:그러게.. 저쪽 말로는 강산이 5번쯤은 바뀌었을 시간이라~
전문가 필요한데
히이오세 켄파치:이러나 저러나 결국 이곳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잖나. (12번대 보고가 어찌 되었다고 했나.)
야코 아오이누:모르니까 더 즐거운거지. 음음. (이것도 임무란 것을 잊은듯 마냥 신난 모습니다.)
하나사카 카사나:그으럼... 갈까.
머뭇거려도 더 할 일 없잖아? (눈 깜빡... 모인 친구들 둘러보고...)
히누마 미츠루:가자가자
야코 아오이누:가자~ (말과 동시에 천계문으로 걸어들어간다.)
히이오세 켄파치:(제일 먼저 앞장섰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줄에서 걸음을 옮긴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슬슬, 이동하도록 하지. ( 이미 발치를 떠나고 있는 한 인물의 뒤를 따른다…. )
야스카타 마나카:(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뒤따라간다..)
하나사카 카사나:아, 그래도 같이 가! (빛 따라 친구들 따라 후다닥 따라 걷습니다. 너네 다 길어서 보폭이 다르다고!)
모두가 기꺼이 저 너머로 발을 내딛습니다.
세계의 안정을 위해, 동료들을 위해,
내 자신을 위해.......
당신들은 기꺼이 미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문득 떠나온 호정대가 눈가에 아른거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가벼운 불안감이 당신들을 괴롭힙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강한 것이 당신들이며,
누구보다 일상을 소중히 지키는 것이 당신들입니다.
참백도를 다잡습니다.
.
.
.
시야를 뒤덮던 새하얀 빛이 현세의 바람과 함께 가시면...
...
말 그대로, 시간이 멈춰있는 세상입니다.
사람들이 내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고,
천계문 근처에서 날고 있던 새들도 일시정지 된 것 마냥 멈춰있습니다.
구름도 흐르지 않으며 하늘에선 어떤 빛도 내려오지 않고... 그저 거리의 가로등만이 길을 밝힙니다.
소우의 말대로, 시간이 멈춘 것만 같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이던가요?
전원, [산치체크]
하나사카 카사나: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쵸우나바야시 텐카:
SAN Roll
기준치: 85/42/17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이케하라 소우타:
SAN Roll
기준치: 95/47/19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야스카타 마나카:
SAN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히이오세 켄파치:
SAN Roll
기준치: 95/47/19
굴림: 4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히누마 미츠루: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야코 아오이누: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한 인원들은 이성 치 감소 없음.
실패한 인원들은 이성 치 1 만큼 감소....
하나사카 카사나:... 시간이 멈췄다고 했지? (모든 것이 정지된 세상을 훑어보고, 우뚝...)
야코 아오이누:신기하네~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감탄한다.)
이케하라 소우타:이건 꽤... ...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본다.)
야스카타 마나카:(눈으로 보아도 믿기지 않는 광경에 그저 조용히 주위를 살펴볼 뿐이다.) ... 말 그대로 모든게 멈춰버렸군요.
히이오세 켄파치:뭐라도 보이는 게 있나. (그저 물을뿐이다.)
히누마 미츠루:신기하네~
쵸우나바야시 텐카:기억하고 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로구나.
。:주위를 살펴보는 마나카, 관찰력 판정!
하나사카 카사나:혼백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어. 이렇게 멈춰 있어서 그런 걸까, 죽는 것도 없고? ...
(움직이는 건 우리 말고 아무도 없나요? 주변 꼬라봄...)
야스카타 마나카: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 카사나도 마나카와 동시에 발견합니다!
지금 보이는 세상은 어쩌면, 멸망.
고요한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와중...
그 순간, 시간이 멈춰버린 그 도시에서 단 한 차만이 멈춰 있지 않았습니다.
달리던 속력을 주체하지 못한 건지, 결국 그 차는 앞 차에 큰 소리로 처박힙니다.
쾅, 쾅, 쾅!
육안으로 짐작조차 가지 않는 몇 십 대의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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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큰 소란임에도 사람의 비명소리 하나 들리지 않습니다.
히누마 미츠루:뭐야? (습관적으로 소매안쪽을 더듬는다.)
분명 시간이 멈춘 것 같았는데...
어딘가 수상하고 고의적인 추돌사고입니다.
큰 소란이 났으니, 어쩌면 우리같이 멈추지 않은 사람들이 그쪽에 모일 수도 있겠어요. /
하나사카 카사나:...어? (무언가 보고, ...) 방금 소리 들었지. 본 것도....
가보자.
히이오세 켄파치:유일한 움직임이다. 가자.
야스카타 마나카:(갑작스레 들리는 큰 소리에 움찔거린다. ... 사고의 생존자는 존재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히누마 미츠루:가보자. 수상해
쵸우나바야시 텐카:당최, 어떻게 돼먹은 건지. ( 일행을 따라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
야코 아오이누:뭔데? (그냥 따라갑니다)
이케하라 소우타:무엇을 기준으로 나뉘는 건지... (알아보러 사고가 난 쪽으로 다가가 본다.)
야스카타 마나카:(일행을 따라 서둘러 쫓아가본다. 도도돗..)
히누마 미츠루:죽은 사람 있으면 관찰은 쉽겠네. 왜 안넘어 오는지
하나사카 카사나:(이미 뛰기 시작한 지 오래다...)
당신들은 사고현장으로 향합니다.
이케하라 소우타:(걸어간다.)
길가에는 어디론가 향하려다가 굳어버린 사람들이 한가득 서있습니다.
히누마 미츠루:(굳은 사람 볼 찹찹 건드려봄)
이어 사고현장에 도착합니다. 부숴진 차에서 피어나오는 연기가 유일한 움직입니다. ...
헉 미츠루가 굳은 사람들을 건드려봅니다!
미츠루가 사람을 치면,
이케하라 소우타:(만져도 이상은 없나? 미츠루 쪽 바라봄...)
그 사람... 얼음은 손쉽게 기울며 와장창 깨져버립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아무리 그래도 예를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 미츠루 손 슬쩍 잡아다 내린다. )
( 헉. )
히누마 미츠루:......
붉은 파편이 마치 살점처럼 흐트러진 채 깨져나갑니다.
히누마 미츠루:얼래?
이케하라 소우타:(음.)
히이오세 켄파치:너...!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는 얼굴)
하나사카 카사나:... 차 운전한 사람은? (하고 보다가, 뭔가 느끼고 시선 팍...) ...
....어?
생명이었던 것이 파편이 되어 바닥을 구릅니다.
야코 아오이누:와. 가루가 됐는데?
히누마 미츠루:이상한데?
이를 지켜본 인원들... [산치체크]
야스카타 마나카:... 허? (와장창 깨지는 모습에 일순간 저도 모르게 표정을 구겼다. ... 죽었다? 아니면 애초에 죽어있었나?)
쵸우나바야시 텐카:
SAN Roll
기준치: 84/42/16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이케하라 소우타:
SAN Roll
기준치: 95/47/19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야스카타 마나카:
SAN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케하라 소우타:균형이 더 무너지게 생겼군. (파편 휘적...)
히누마 미츠루: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히이오세 켄파치:
SAN Roll
기준치: 95/47/19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나사카 카사나: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야코 아오이누: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3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한 인원들은 이성 치 감소 없음.
텐카... 당신의 불찰입니다. 이 귀여운멍멍이를 제대로 관리했어야 했는데...
히누마 미츠루:어...어...
텐카, 이성 치 3 만큼 감소.
하나사카 카사나:... 방금 뭐 했어? (못 봤다.)
이케하라 소우타:추가 더 기울어졌지. (툭.)
쵸우나바야시 텐카:진즉 주의를 주지 못한 탓이지. ( 미묘하게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
야코 아오이누:뭐. 살면서 이런일도 있는거지. (태평합니다.)
소우타가 파편을 휘적이면, 그것이 얼음조각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히누마 미츠루:보고서에 좀 써주지
분명 사람이었을텐데요. 체온이라곤 느껴지지 않습니다.
히누마 미츠루:아.. 내가 처음... 일친건가?
야스카타 마나카:(바닥에 흐트러진 무언가를 가만히 바라본다. 생명이었던 것. 애초부터 살릴 수 없었던건가.)
이케하라 소우타:(녹기도 하나? 파편을 하나 손에 쥐어 본다.)
하나사카 카사나:... 너는 뭐 함부로 건들면 안 돼... (이누 뒤에 서서 속삭이고....)
히누마 미츠루:(눈 감고 있어서 안보이겠지만 텐카 눈치 보며 옆눈..)
녹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인 얼음과 조금 다릅니다. 물이 아니라 피가 얼어서 늦게 녹는 걸까요......
야코 아오이누:... ... (카사나를 바라보다가 시선 피합니다.)
히이오세 켄파치:영이 있어야 했을 육신이 사람 같지가 않은데. 상태는?
그리고 파편을 살피던 당신들은,
길 옆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 한 사람이 누워있습니다. 숨을 쉬고 있군요.
히나쿠라 마유미:헉, 허억.......
쵸우나바야시 텐카:인간이로구나. 숨이 붙어있는 것은 이 자 뿐인가. ( 한 걸음 물러선다. )
야코 아오이누:... ...( 참백도를 잠시 쥐었다가 사람인 것을 보고 놓았다.) 우와 저거 사람이다.
하나사카 카사나:.....! 저기요! (얘는 가까이 가봅니다...)
히이오세 켄파치:(마나카를 바라본다.)
이케하라 소우타:(적당히 위협을 사지 않을 만한 인선이 갔으니 뒤로 빠져서 구경한다.)
히나쿠라 마유미:(카사나의 부름에 겨우 정신을 차립니다.) 흡...... 사, 사람? 정말 사람이 맞나요? 내가 환청을 보는 건지....
야스카타 마나카:... 살아있는 사람이 있었군요. (천천히 다가가보기로 한다)
히누마 미츠루:(손 감추고 상황에서 빠진다..)
하나사카 카사나:(일단은, 이라는 말이 나오려다가 멈칫...) 네, 사람이에요.
어느 순간 다 멈춰 있어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고 있었거든요... ... 괜찮으세요?
야코 아오이누:(괜히 카사나 옆에 서서 여성을 내려다본다.)
야스카타 마나카:(여성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히며 입을 열었다) ..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히나쿠라 마유미:아, 네에... 괜찮아요. (친절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본다. 그 뒤는... 왜 이렇게 무섭고 큰 걸까......)
아니, 그것보다,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세상이 멈춰있나요?
히누마 미츠루:오. 뭔가 아는 가봐? (참지 못하고 말을 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짐작건대,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저희 측의 소견으로는.
하나사카 카사나:... (고개 끄덕임.) 아는 게 있으신가요?
이케하라 소우타:(성큼 다가서며 내뱉는다.) ... ... 그쪽 눈에는 다르게 보이나?
야스카타 마나카: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째서 이리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언가 아시는 게 있으실까요.
하나사카 카사나:(찝찝하게 바라봄...)
히나쿠라 마유미:(어지러운 머리를 붙잡고 대답을 이어가려다, 소우타의 질문에 살짝 주춤한다. 긴장하는 듯...)
히이오세 켄파치:(귀에 들려오는 말에 목소리만 더한다.) 세상이 멈춰있냐고 묻는 건, 무슨 뜻이더냐. 오래된 일이 아닌가 이런 사달이 난 게.
야코 아오이누:(재미 없다는듯 쭈그려 앉아서 올려다 본다.)
히나쿠라 마유미:그, 그것보다 여러분들은... 정체가 무언지 여쭤봐도 될까요? 평범해보이진 않으셔서요. 제가 믿을 만한 분들인지...
히누마 미츠루:(일행을 둘러본다. 뭐라 설명해도 이상한데) 설명하면 알아?
이케하라 소우타:초면에 신뢰를 운운하는 것도 웃긴 일 같은데.
쵸우나바야시 텐카:저희 또한 다를 것 없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생존한 인력일 뿐이라고 해두면 어떻게 납득이 안 되겠습니까?
하나사카 카사나:저희끼리는 신임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만, ...
멈춰있는 세상에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죠. 특이하게도.
히이오세 켄파치:적어도 해칠 이유는 없는 사람들이지. (나름대로 본인들의 입장을 변호한다.)
히나쿠라 마유미:(조금 어수선해보입니다. 충격을 진정시키는 듯 보입니다.)
...... 후, 그래. 마유미, 할 수 있어. (자신의 뺨을 살짝 칩니다.)
수상한 분들은 아닌 것 같아 보여요. 지금 움직일 수 있는 사람도 적으니까. 저는......
쇼진 초등학교의 교사에요. 제 아이들이 지금 거기에 있어요. 저번에는 지켜주지 못해서...
윽! 하는 신음과 함께,
마유미는 자신의 머리를 움켜쥡니다.
두통이 굉장히 심해보입니다.
히나쿠라 마유미:(끄응...... 숨소리가 가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초등학교로 가야해요. 괜찮으시다면 저를 도와주실 수 있나요?...
히누마 미츠루:(마나카 바라봄)
야스카타 마나카:.. 괜찮으십니까? 어디 부상이라도 입으신건.. (걱정하는 어투. 응급처치라도 가능한가?)
야코 아오이누:... 저번? 저번이란건 또 뭐야. 두번겪은거 처럼 말하네...
이케하라 소우타:(저번에는... 특정한 무언가를 중심으로 현상이 반복되기라도 하나? 메모장에 끄적이며 힐끗 보고 만다.)
마유미의 고통은 외상적인 상처가 아닙니다. 응급처치가 불가능합니다.
하나사카 카사나:(저번? ...) 아이들은 움직일 수 있나요?
동행이야 충분히 가능하지만, 저희가 알아보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 시간을 많이 뺄 수가 없거든요.
히나쿠라 마유미:...저번에는 지켜주지 못했어요. 그 때는 너무 무서워서, 그 때도, 그 때도...... (고개를 숙입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우선, 보다 더 구체적으로 이전 상황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저희 측 또한 정보를 알아야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케하라 소우타:... 다녀오지. 외에 단서라 칭할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여타 사신들을 본다.)
야스카타 마나카:...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괜찮으시다면 설명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이러한 현상이 처음 벌어진게 아닙니까?
야코 아오이누:그렇게 말하면 우리가 어떻게 아냐... 자세히 말해야 알지. (툴툴 거리며 말합니다.)
히나쿠라 마유미:저도 자세한 건, 말씀드리면 자꾸만 머리가 아파서......
히이오세 켄파치:(그냥 조용히 제 부관을 뒤로 물린다. 이미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히나쿠라 마유미:... 아마 아이들은 움직일 수 있을거예요. 어른들과 다르게 아이들은 꽤 많은 수가 움직이더라구요...
야코 아오이누:(표정은 불만 가득하지만 상대가 대장이라 얌전합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그 밖에 생존자가 존재하는 모양이로구나. ( 제 일행을 흘긋 응시한다. )
히나쿠라 마유미:어떤 정보가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라도 좋으니까 깨어있는 아이들을 같이 추스려 주실 수 있나요? 그게...
하나사카 카사나:알고 계신 걸 말해주셔야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지 같이 생각할 수 있는데, ... (아프다고 하니 더 말 못 한다.)
어느 쪽인가요, 가야 하는 곳?
히누마 미츠루:일단 가보자. 아이들은 많이 움직인다니 학교에 가면 알 수 있는게 있겠지
야스카타 마나카:... 저도 가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더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케하라 소우타:(계속 메모하던 수첩을 접는다.) 뭐, 차이도 보고 판단해야겠지.
히나쿠라 마유미:(신뢰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압니다. 고개를 푹 숙입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같이, 라는 것은 동행하시겠다는 의미입니까.
야코 아오이누:그래... 가던가... (툴툴
히나쿠라 마유미:네, 초등학교는 이 쪽이에요. 제 상태가 나아진다면 알고 있는 것들도 꼭 말해드릴게요. (조금 비틀거립니다. 그러나 꿋꿋이 앞서 나갑니다.)
마유미는 초등학교로 향합니다.
모두가 함께 초등학교로 가나요?
쵸우나바야시 텐카:아무래도 다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을 터이지.
하나사카 카사나:.... 가볼 거지? (본다.)
히누마 미츠루:(어슬렁 따라간다)
야스카타 마나카:(비틀거리는 뒷모습 바라보다 천천히 뒤따라간다..)
이케하라 소우타:(지금으로서는 단서도 이것 뿐이다. 뒤따라 나선다.)
히이오세 켄파치:(만에 하나 뛸 여유도 없어보이는 저 사람을 들 사람이-. 됐다.) ... ... 이곳에 계속 머무는 것도 안 되는 일이지
쵸우나바야시 텐카:( 조심스레 옆으로 가, 부축이라도 하듯 가볍게 상대의 어깨를 제 손으로 고정해 준다. ) 특별히 이견이 없거든 이동하도록 하지.
야코 아오이누:뭐 다른 선택지가 있나? (터덜터덜 갑니다.)
하나사카 카사나:... 빠지는 사람 없게! (외치고 후다닥 따라가서 쫑알쫑알... 저기, 그러다 넘어져요. 발 디디는 거 조심하시고.... ....)
텐카가 마유미를 부축합니다. 걱정해주는 소수에게 마유미가 감사인사를 하는군요.
히누마 미츠루:(텐카의 손이 올라간 어깨를 빤히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린다)
야스카타 마나카:(무슨 일이 생기면 들처업고 뛸 생각을 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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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정문 앞에는 교내 상을 받은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와 대회 관련 플랜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평소라면 떠드는 아이들로 가득해야할 운동장에는 얼어있는 아이들이 서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발을 내딛고 나면,
마유미는 초등학교 안으로 뛰어가듯 들어갑니다.
당신들이 초등학교로 따라 들어가면...
약 40명가량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교실안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아이1: 어? 움직이는 어른들이다!
아이2: 무... 무서운 사람들 아냐? 나 좀 숨겨주라...
아이3: 혹시요, 밖에서 우리 할머니 봤어요? 키 작고 안경 썼는데.
하나사카 카사나:...! 안녕. (애들 말소리 듣고 먼저 앞서 나가며, ... 활짝 웃어봅니다. 쭈그려 앉음....)
우리 무서운 사람들 아냐, 괜찮아. (다른 아이 보고) 어머, 할머니는 못 봤는데 어쩌지. 보게 되면 알려줄까?
히누마 미츠루:정말 아이들은 꽤 움직이네? 조건이 있나?
쵸우나바야시 텐카:한 명씩 차례 대로 이야기해주렴. ( 그대로 걸음을 멈추고는 교실을 둘러본다. )
야스카타 마나카:(먼 발치에서 아이들 바라만 보고 있다. 다가갔다가 울까봐..)
아이2: (조금 화색...) 누구에요? 우리 동네 사람들 아닌데. 움직이는 어른들은 첨 봐요...
야코 아오이누:... 흥. (아이들을 보다 제가 위협이 될까 복도로 나간다.)
히누마 미츠루:(일단은 상냥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래그래~ 차례대로 질문~
이케하라 소우타:글쎄. 조건을 찾아내야 할 것 같은데...
쵸우나바야시 텐카:구태여 이야기 하자면, 선생님의 친구인 셈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아무렴.
하나사카 카사나:못 본 게 당연할 걸?
너희 선생님이 도와달라고 하셔서 같이 왔거든, 다른 동네에서....
아이1: (원래 애들은 강해보이는 사람 좋아합니다. 이 아이는 그닥 무서워하지 않는군요.) 우와! 엄청 쎄보인다! 밖에 있던 가시 달린 UFO도 물리쳤어요?
하나사카 카사나:...으응?
히이오세 켄파치:(자연스럽게 교실 바깥에서 창으로 안을 들여다보는 입장.) 가시 달린 뭐?
하나사카 카사나:그게 뭐야?
이케하라 소우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나?
야스카타 마나카:... 가시 달린 UFO? (아이가 말한 단어를 중얼거린다. 창가로 다가가 바깥을 둘러보며.)
아이3: 우리 선생님이 친구들을 불렀구나... 핸드폰도 안돼서 엄마한테 전화 못했는데. 선생님은 핸드폰 되는구나.
아이1: 그게요, 그게요. 하늘이 갑자기 깜깜해졌는데 큰 건물에서 뭐가 쿵! 하고 떨어졌어요.
히누마 미츠루:UFO? 아 이래서 치요도 왔어야 했는데. 그게뭐야? (소우타를 보며)
아이2: 야 야, 그런거 말하면 어른들이 무서워하시잖아...
쵸우나바야시 텐카:전혀, 전혀 그런 게 아니니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주렴.
히이오세 켄파치:안 쫄았다, 꼬마야. (은근히 말한다.)
아이1: 선생님이 나가지 말라고 해서 가까이 못 봤어요. 근데 선생님이...
하나사카 카사나:여기 사람들 짱 세 보이잖아, 안 무섭대. (거대한 벽ㅡ과 같은 덩치들ㅡ을 가리킴...)
야코 아오이누:.. ... 자존심 긁혔나봐. (중얼거리며 대장 빤히 보다가 아이들 본다.)
야스카타 마나카:(벽과 별반 다르지 않은 덩치가 하나.. 둘.. )
히나쿠라 마유미:... (아이들에게 들리지 않도록 작은 목소리입니다.) 괴생명체가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위험할 것 같아서 제대로 말하지 않았어요.
쵸우나바야시 텐카:그 괴생명체는, 언제 그리고 어디서 나타나는 겁니까.
히이오세 켄파치:(부관을 바라보는 입이 벌써 힘 바짝 들어가있다. 이녀석은 정말 장소가 이렇지만 않았다면)
하나사카 카사나:... 괴생명체요. 여기 오기 전에 저희한텐 말해주지 못했던 건가요, 안 했던 건가요? (슬쩍 일어나서 작게...)
히누마 미츠루:호로인가...? (혼자 중얼거리며 소리를 듣는다)
아이3: 친구들이랑 축구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손 발이 안 움직인다고 했어요.
이케하라 소우타:... 조우한 적이 있나? (작게 읊조리며 히나쿠라 마유미를 바라본다.)
야코 아오이누:(히죽 웃고 모른척한다)
아이3: 그렇게 계속 축구를 하다가, 어느 순간 보니까 친구들이 얼어있었어요.
........조심하세요, 큰 어른들도. 옷 따뜻하게 입으라구요.
야스카타 마나카:(슬적 손을 뻗어 아이의 머리를 도닥여준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친구도 옷 따뜻하게 입고 조심해야해요. 알았죠?
하나사카 카사나:응, 걱정 고마워. 너희도 추우면 얘기하고.
얼어있는 친구들이랑 부딪히진 않았나보다. ...
히나쿠라 마유미:저도 만나본 적은 없어요... (일행들에게 말합니다.)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 게 좋다고만 들었는데, 대체 정체가 뭔지.....
히누마 미츠루:다 같은 학급이야? 너희만 움직이는건 왜일까.....
아이3: (마나카에게 쓰담 받습니다. 입술 비죽... 울음을 참는건지...) 네. 귀마개도 찰 게요.
이케하라 소우타:(아이를 바라본다.) 움직이지 않게 된 친구들의 공통점은? 아무거나 좋아.
아이1: 같은 반이에요! 2학년 1반!
아이2: 공통점이요? 으음, 으으으음... 잘 모르겠는데... 축구를 잘 한다...?
야스카타 마나카:(입술 비죽이는 아이 머리를 도닥여주며.. 혹시 무언가 특이점이 있지는 않은지 조심스럽게 살펴본다..)
히누마 미츠루:그렇구나. 그럼 2학년 1반은 다 움직이고 있어?
아이1: 아, 아니요. 얼어버린 애들도 몇 명 있어요. 선생님이 움직이면 안된다고 해서 운동장에 그대로 뒀어요...
아이들에게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평범한 아이들입니다.
제대로 먹고 자지 못해 조금 헬쑥해진 것 말고는요.
히누마 미츠루:이상하네~
히이오세 켄파치:(그러고 보니 실내는 얼어있는 사람이 있는가. 기둥처럼 서서 바깥에서 본 부적절한 현상을 생각한다.)
쵸우나바야시 텐카:거듭 질문 드려 송구하오나, 혹여 학생에게 일어난 현상에 대해 특별히 짐작 가시는 바라도 있으십니까. ( 교사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
교실 내에는 얼어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 옮겨두었을까요.
이케하라 소우타:(움직이면 안 되는 이유는... 아까 봤으니 기록할 필요 없겠지.)
히나쿠라 마유미:아...... (텐카의 질문에 곤란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는 무언가 각오한 표정입니다.) ... 저도 이 현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일어난지는 알지 못해요.
여러분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건... 제가 미래에서 왔단 거에요.
미래에서, 아이들을 지키지 못했어요. 되돌리기 위해 자꾸만 여기로 왔고.......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입니다.
마유미의 어깨 너머에서 순진한 얼굴로 기웃거리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이윽고 마유미는 짧게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지고 맙니다.
히나쿠라 마유미:아악, 머리가........!
아이들: 선생님!
야스카타 마나카:괜찮으십니까?! (표정을 구긴채 바닥에 쓰러진 교사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핀다. 외상이 아니라면 다른 이유가 있을진데. 무엇이지?)
。:마나카, 의료 판정.
야코 아오이누:어이고? (다른 조치 없이 그냥 서서 바라봅니다.)
하나사카 카사나:...! (선생님 뒤로 하고 애들 쪽으로, ...)
선생님 잠깐 피곤해서 넘어지신 거야. 놀라지 말고, 걱정 안 해도 돼. 여기 의사도 있거든... ...
야스카타 마나카:
의료
기준치: 80/40/16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나카는 마유미를 급히 살핍니다.
히누마 미츠루:그래 저 사..람? 의사야
(사신이라 할뻔....)
특별히 눈에 띄는 외상은 없습니다. 유달리 몸에 잔상처가 많은 것 빼고는.
이케하라 소우타:일단은 의료인이지. (더 말 않는다.)
그러나 지금 호소하는 고통은 실제합니다.
짐작해보자면... 특정한 행동이나 말을 할 때마다 고통이 동반되는 것 같습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처음 조우했을 무렵의 말이 거짓은 아니었던 모양이로구나. 상태를 보아하니.
야스카타 마나카:(믿기지는 않으나.. 미래에서 왔다는 말도 그렇고, 현재 벌어지는 현상과 관련된 무언가를 말할때마다 고통을 느끼는건가. 어설프게나마 추측할 뿐이었다.)
히이오세 켄파치:심력을 쏟고 있는 거로군. 맞지?
히누마 미츠루:그러게. 우리가 할건 이제... 그 괴생명체를 찾는건가?
하나사카 카사나:(놀랐을 애들 달래는 중.... ... 겸사겸사 친구들 이야기 귀 기울여 놓치지 않고 듣고 있음....)
이케하라 소우타:(타임 패러독스 같은 건가? 가만히 증상을 바라보며 볼펜으로 수첩을 툭툭 두드린다.) UFO를 조우하지 않는 게 좋다고는 하는데...
야스카타 마나카:.. 어떻게든 아이들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버티고 계신 것 같네요. 상당한 고통이 동반됨에도 불구하고.
쵸우나바야시 텐카:미래에서 왔다, 일련의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는 결국 구하지 못했다는 의미일 터인데. 이래서야 원, 무어라 더 정보를 얻기도 곤란하게 되었구나. ( 석연치 않은 눈초리로 학생 쪽을 바라본다. )
마유미를 함께 살피고 있던 도중,
천천히 피로가 몰려옵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의해를 착용하고 있죠.
...의해가 피로를 느끼던가요?
어찌되었건 몸에 기운이 빠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집니다.
하나사카 카사나:... .... 묘하게 피곤하지 않아?
쵸우나바야시 텐카:동감하는 바로구나. 아무래도 당장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무리가 크겠어.
히누마 미츠루:의해 불량인가?
하나사카 카사나:(소우타 봄)
불량이야?
야스카타 마나카:(따라서 슬적 소우타를 본다..)
야코 아오이누: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괜히 팔을 휙 돌려본다.
흰토끼(전령신기):지금 현세 시간은 오후 9시입니다. 전령신기로 시간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카사나 품에서 불쑥 나온다.)
히이오세 켄파치:난 불평하지 않았다. (항상 빛질 수 밖에 없는 11번대의 책임자라 바로 발 뺀다.)
이케하라 소우타:원래 이용하면 데미지가 쌓이는 게 정상이지. (툭.)
흰토끼(전령신기):피곤하실리는 없겠지만 인간들에게 의심 받지 않으려면 자는 척이라도 하시고.
쵸우나바야시 텐카:도움이 되는 조언 감사히 새겨듣도록 하지. 더군다나 교사는 우리를 상대로 아이들과 하루를 함께 해달라, 이렇게 요청했으니 말이야.
히누마 미츠루:아니면 대장급이 이용한건 간만이라 이럴지도 모르지
하나사카 카사나:(전령신기 완전히 꺼내고 아이들에게서 등 돌려서... .....)
그, 놀라울 진 모르겠지만 이 상태로 피로를 느끼고 있어서...
야스카타 마나카:별 문제가 아니라면 좋겠습니다만.. 이러한 작은 것마저도 불안하게 느껴지니. (한손으로 제 턱 매만지며 표정을 찌풀..)
흰토끼(전령신기):피로를 느끼신다니? (갸웃...) 현세에 내려가신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았어요.
하나사카 카사나: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중이야. ...
흰토끼(전령신기):그럼 잠을 청하기 전,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간단하게 보고해주세요. 지금 어디에 계시는지도. (발을 척, 올린다. 아마 소.사에선 펜을 잡고 있어서겠지...)
히이오세 켄파치:하루가 지났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곳과 공유하는 시간은 같나?
하나사카 카사나:우선, 음....
히누마 미츠루:움직이는 사람을 만나서 따라왔어~
쵸우나바야시 텐카:이 이상 소란을 키우는 것도 썩 좋은 판단은 아니니, 오늘은 이만 보고와 함께 갈무리하는 것이 어떠한가. 하이자라시 측의 의견 대로.
흰토끼(전령신기):같습니다, 히이오세 대장. 지금 현세는 시간이 흐르지 않아 육안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울 거예요. (어둑한 하늘 봄...)
이케하라 소우타:현재 쇼진 초등학교 2학년 1반. 시간을 돌아왔다고 주장하는 인물을 만났다. 어른에 비해 아이들이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하더군.
하나사카 카사나:지금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궁금하면 얘기해, 전령신기 꺼내서 확인해줄게. (모두에게 가볍게...)
쵸우나바야시 텐카:또한, 가시가 달린 UFO라고 통칭되는 괴생명체가 현세를 활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더구나.
야코 아오이누:(알아서들 해주겠거니 생각하며 앉아있다.)
히누마 미츠루:응 맞아. 아직 움직이는 사람의 공통점은 못찾았네
하나사카 카사나:... 처음 오자마자 사고를 목격했는데, 자동차가 움직이고 있었어. 운전자는... ...못 찾았네. (그러고 보니.)
히누마 미츠루:저 여자 아니였어? (소근..)
흰토끼(전령신기):(고개를 꾸닥꾸닥꾸닥...) 미래에서 온 인간이라. 확인했습니다. 시간을 역행한 혼백이 왜 이제까지 발견되지 않은 건지......
이케하라 소우타:얼어붙기 전의 증상으로는 손과 발이 움직이지 않는 것. ... 외에 더 보고할 만한 사항은 없는 것 같은데. (다른 사신들을 바라본다.)
히누마 미츠루:아.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건들면 깨져
얼음같이
흰토끼(전령신기):오늘 하루는 마무리하시고, 내일은 그 괴생명체와 사고 현장을 자세히 조사해주세요. 무언가 정보가 있을 겁니다.
인간을 깨뜨렸습니까? (미간... 꾸깃!)
히누마 미츠루:........
야스카타 마나카:(오....)
히이오세 켄파치:친 게 아니었어?
이케하라 소우타:잘 녹지는 않더군. (툭.)
히누마 미츠루:그럴 수도 있지
야코 아오이누:내가 봤어. 깨뜨렸어. (고자질)
흰토끼(전령신기):(후... 솜방맹이로 머리를 푹 짚는다.) 알겠습니다. 어쩔 수 없죠.
쵸우나바야시 텐카:하여, 앞서 언급된 괴생명체와 조우 시 한정 해제를 사용해도 무관한 것인가에 대해 미리 허가를 구하고 싶구나. 이미 안내한 바이지만 혹여나 하여. ( 재차 호정 측의 의견을 묻는 눈치다. )
히누마 미츠루:(이누를 눈뜨고 바라본다)
야코 아오이누:(뭘 봐, 라고 뻥긋 거리고 껄렁하게 내려다 봅니다.)
하나사카 카사나:(얌전히 두 손 위에 올려둔 전령신기...)
(무언가 느끼고 휙 뒤돌아서 이누 봄.........)
히누마 미츠루:(일단은 다시 감음... 포인트 적립이다 개자식)
야스카타 마나카:(.. 두 사람은 사이가 좋구나.....)
하나사카 카사나:(입모양으로 안, ... 돼, .....)
야코 아오이누:(카사나가 보자 응~ 하고 답하곤 방실 웃어요)
흰토끼(전령신기):괴생명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대장급의 영압을 어떻게 이용하는 존재인지 파악이 어렵습니다. 그러니 괴생명체와 한 번 정도 전투를 시도해보세요.
히이오세 켄파치:(가만히 있다가 바로 답한다.) 그러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는 있지 않나.
야코 아오이누:... 싸우래. ( 전투라는 단어에 반응합니다.)
이케하라 소우타:(인선이 정해졌군. 신경 끈다.)
흰토끼(전령신기):사태가 사태이니만큼 신중해야 합니다. 영압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파악해주세요. (고개 꾸닥...)
쵸우나바야시 텐카:그래, 만약 호정 측에서 또한 구체적인 정보가 파악되거든 부연해주길 바라마. 무엇이든 좋으니. 적어도 1일차는 전원 무탈한 것으로 보고를 마치도록 하지. ( 종지부를 찍는 것 마냥 전령신기의 머리를 두어 번 톡톡 누른다. )
히누마 미츠루:반응 보기전에 죽이는거 아니야?
하나사카 카사나:... 확인이 필요할 테니까 한 명 정도는 더... (저 전투부대 말고.)
야코 아오이누:죽으면 그자식이 약한거야.
흰토끼(전령신기):(나는... 무드등인가? 현세 물건을 떠올리며 텐카를 향해 꾸벅한다. 그리고 카사나 손바닥에서 스르륵 잠에 든다......)
이케하라 소우타:가능한 만큼 살려 둬. 정보는 얻어야 하니까.
야스카타 마나카:안죽으면... 대충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숨 정도는 붙이는정도로.
하나사카 카사나:(잠든.... 귀여운하얀눈토끼소우를닮은전령신기. 를 다시 품에 집어넣는다...)
히누마 미츠루:(토끼 귀엽군....)
쵸우나바야시 텐카:무엇이 되었든, 이 육신으로는 될 것도 안 되겠구나.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할 필요도 있어 보이고. 이쯤에서 정리하도록 할까.
히나쿠라 마유미:(아이들을 끌어안고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하나사카 카사나:응, ... 휴식이지?
야스카타 마나카:(교사에게 슬적 다가가 제 코트를 조심스레 덮어준다...)
쵸우나바야시 텐카:그러한 셈이지. 혹시 모르니 의해 또한 신중히 다루는 것이 좋을 터. 각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어떠한가.
야코 아오이누:휴식~ (카사나 옆에 붙는다.
히누마 미츠루:알았어. 누구 깨어 있을 사람?
망은 봐야지.
하나사카 카사나:(2번대란...)
쵸우나바야시 텐카:교대로 망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야스카타 마나카:일단은 제가 깨어있겠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졸리지는 않은지라.
히누마 미츠루:나도~
하나사카 카사나:... 순서 정해놓고 잘까?
쵸우나바야시 텐카:간단하게, 번대 순서 대로 하는 것이 어떠한가.
어차피 가장 초반 순번인 2, 4번대의 두 사람이 자원했으니.
히누마 미츠루:둘 씩 일어나 있자. 혹시 모르니까?
히이오세 켄파치:(당장 일이 없는 지금보다 나중이 낫다.) 이견 없다. 잘 자리는, 각자 알아서 쓰면 되겠군.
이케하라 소우타:그러지. (마지막 순서인 건 확인했으니 적당히 자리잡고 휴식을 취하러 간다.)
하나사카 카사나:(손가락으로 둘, 넷, ....) 응, 괜찮겠다.
야코 아오이누:그러지, 뭐~. 적당히 때 되면 깨워.
히누마 미츠루:깔끔하네. (외투 벗어서 둘둘 말아 베개 만들어 텐카에게 건낸뒤에 적당한 자리에 앉는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이후로 나와 카사나, 그리고 3인이 한 조를 이루어 순서를 교대하면 될 듯하구나. 충분히 휴식을 취하길 바라지. 두 사람도 모쪼록 잘 부탁하마. ( 외투를 들고 멀뚱히 서 있다, 기대어 앉아 눈을 감는다. )
야스카타 마나카:걱정 마시고 쉬십시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옅게 웃어보이다 벽에 슬적 기대어 선다..)
히이오세 켄파치:(쥐방울만한 아이들 밟지 않게 빙 둘러가며 바깥을 확인할 수 있는 창가에 앉아 고개를 숙인다.)
하나사카 카사나:먼저 부탁해, 적당히 때 되면 깨우고. ...
(텐카 옆자리 가서 자리 잡으며...)
모두는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합니다.
밤이 지납니다. 달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피로감에 적응하고 있을 때 즈음...
.
.
.
늦은 밤.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불침번을 선 미츠루와 마나카, 듣기 판정.
야스카타 마나카:
듣기
기준치: 65/32/13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히누마 미츠루:
듣기
기준치: 80/40/16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미츠루와 마나카는 창문 바깥에서 어떤 소리를 듣습니다.
무언가 부서지고 깨지는 소리.
불길한 것이 움직이는 소리.
그 소리에 마유미가 급하게 일어나 창문을 확인합니다.
히나쿠라 마유미:세상에, 하느님, 제발, 떨지 마......
마유미는 자고 있는 아이들을 둘러보고,
깨어 있는 이들에게 당부합니다.
히나쿠라 마유미:이번에는 지켜야겠어요. 더 이상은 잃고 싶지 않아요.
죽기 싫으면 나오지 말아요!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당신들도요. 부디 몸 조심하세요...
히누마 미츠루:하?
(이누 발로 찬다) 일어나 일났어
마치 저것을 잘 알고 있는 것 마냥 말합니다.
야코 아오이누:아. 이 새ㄲ...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미츠루 발로 찬다)
야스카타 마나카:.. 저것에 익숙하신가봅니다. 마유미씨. (슬적 교사를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미츠루의 손에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로켓목걸이]와 [쪽지]를 쥐여줍니다.
히누마 미츠루:기상. 전선 이탈자 발생.
음?
이케하라 소우타:(소음에 눈을 뜬다.) 조용히 좀 하지. 위치를 내거는 것도 아니고.
히이오세 켄파치:(이탈자? 눈을 다 뜬다.)
히나쿠라 마유미:(마나카를 향해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번에는 용기를 내보려고요.
쵸우나바야시 텐카:( 상황을 파악하듯, 주위를 둘러본다. )
히누마 미츠루:아 미안. 발생 하려눈 중
야코 아오이누:... ... (꽁한 얼굴로 주변을 둘려본다.)
히나쿠라 마유미:제 목걸이는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말아주세요.
하나사카 카사나:... (부스스 눈 뜸... ...)
히나쿠라 마유미:제 의지가 여러분들을 지켜줄 테니까...
야스카타 마나카:... 과한 용기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길. 그대가 지켜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세요.
히나쿠라 마유미:깨우고 싶지 않았는데. (일어나는 일행들을 쓴 웃음으로 맞이한다.)
쪽지는... 제가 돌아오지 못하면 읽어주세요.
마유미는 환하게 웃습니다.
미련이 없었나요? 아니, 그 반대입니다.
마유미는 당신들이 채 반응하기도 전에 뛰쳐나가,
초등학교의 문을 잠궈버립니다.
히누마 미츠루:이젠 발생이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잠깐….
야코 아오이누:... 아오 그냥 얌전히 있지. (짜증 섞인 어투로 말한다.)
의해 안에 있는 상태로는 쉽게 나갈 수가 없다고요!
하나사카 카사나:...
아마 큰 소리가 들렸던 방향으로 뛰어간 것 같은데...
쵸우나바야시 텐카:( 급히 바깥을 살핀다. )
하나사카 카사나:용기가 만용이 되면 안 된단 말이야, .... (중얼거린다.)
。:텐카, 관찰력 판정.
쵸우나바야시 텐카: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야코 아오이누:... ... 저거 잡아 와야할거 같은데.
다른 인원들도 창 바깥을 살피나요?
야스카타 마나카:(.. 교사의 뒤를 쫓아갈 수 있나? 표정을 구긴채 고민하다 바깥을 바라본다)
하나사카 카사나:(봅니다.)
이케하라 소우타:참전자들은 알아서 뛰어 나가. (야코 툭 치며 창 밖으로 시선을 던진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이쪽으로 와.
야코 아오이누:(본다)
하나사카 카사나:응. (옆에 붙음...)
히이오세 켄파치:(검집을 든다. 가볍게 몇 번 툭툭 창을 친다.)
어두운 운동장.
그곳엔 어두워 잘 보이지 않지만,
당신들은 기민한 존재를 마치 숨 쉬듯 눈치챌 수 있습니다.
인간의 혼백이 아닌 것.
불길한 그림자, 세계의 균형을 위협하는 물질...
이상한 촉수와 같은 것이 운동장에 얼어있던 아이들을 쓸어 감아냅니다.
저건, 그래요.
나무입니다.
나무여야만 해요.
하늘 위로 뻗어진 굵은 가지들.
어둠의 아이:......
그 가지는 가지 당 한 사람을 쥐고선, 어둠으로 끌고갑니다.
어둠 속에 보이는 건 떨어진 팔과 다리.
소름 끼치는 얼음 소리.
...
그리고 그 어둠에서 들리는 소리는 없습니다.
전원, [산치체크]
쵸우나바야시 텐카:
SAN Roll
기준치: 81/40/16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나사카 카사나: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야스카타 마나카:
SAN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히누마 미츠루: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케하라 소우타:
SAN Roll
기준치: 95/47/19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야코 아오이누: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히이오세 켄파치:
SAN Roll
기준치: 95/47/19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한 인원들은 이성 치 1 만큼 감소.
실패한 인원들은 이성 치 3 만큼 감소.
히누마 미츠루:....뭐야?
야스카타 마나카:저게... 저게 대체 무슨? (표정을 한껏 구긴채 경악한다)
이케하라 소우타:(기록을 잠깐 멈춘 채 창 너머를 바라본다.) ...
하나사카 카사나:... 호로? 아니, 아닌 것 같은데. ...
쵸우나바야시 텐카:아까 언급한 괴생명체가 이것인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모양새를 하고 있구나.
야코 아오이누:저거 뭐냐... (질색하며 봅니다.
히이오세 켄파치:가면이 안 보인다. 얼굴이라고 할만한 게 있나?'
하나사카 카사나:(고개 젓는다.) 안 보여, 그런 거.
히누마 미츠루:호로가 아니라고?
야코 아오이누:그럼 호로도 아니란거잖아.
히누마 미츠루:변종호로도.. 가면은 있었어
야스카타 마나카:호로가 아닌 다른 무언가.. ?
쵸우나바야시 텐카:무엇이라도 해야…. ( 문을 열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확인한다. )
하나사카 카사나:어둡고, ...해서 잘 안 보이니까 못 본 걸까. (그치만.)
... 나가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은데....
문은 바깥에서 잠겨있습니다.
야코 아오이누:깨버리면 안되냐.
야스카타 마나카:(문을 부술수는 없나.)
......힘으로 부술 수 있습니다!! 네!
야스카타 마나카:상황이 상황이니, 부수는걸로 할까요.
히이오세 켄파치:(창문을 두드리다가 가만히 문 앞의 이들의 의견을 따른다.)
야코 아오이누:내가 부순 벽이 많지. (힘을 주어냅다 문을 발로 찹니다)
。:아오이누, 근력 판정!
야코 아오이누: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간단히 성공합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어떻게든 된 건가.
아오이누가 문을 강하게 차면, 바깥의 걸쇠가 힘없이 나가떨어집니다.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아이3: 으음...... 선생님...?
큰 소리에 몇 명 잠에서 깬 아이들이 있네요.
히누마 미츠루:저런. 인원보호도 해야하잖아.
쵸우나바야시 텐카:인원을 나누도록 할까. 교실 내부를 중재할 테니 몇 명이 나가, 확인해 주었으면 하는데.
하나사카 카사나:... (소리에 깼구나. 멈칫, 하고 돌아보면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아무 일도 아냐, 선생님 잠깐 화장실 가셨어.
히누마 미츠루:내가 잡아올까? 인간이 뛰는거 거기서 거기 일텐데
히이오세 켄파치:안에 하나 혹은 둘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겠어? 혹은 반대가 되어도 좋지.
이케하라 소우타:(손 가볍게 든다.) 나가는 쪽으로. 알아보고 싶은 게 있어서.
야코 아오이누:난 선택한다면 나가고 싶은데 (이미 밖으로 슬금 나가고 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이 쪽은 그대들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지.
히이오세 켄파치:나가는 사람이 셋. 더 있나?
하나사카 카사나:... 대기조가 필요하다면, 나는 그 쪽으로. ...
야스카타 마나카:.. 괜찮다면, 나가도 되겠습니까. (아이들을 한번 둘러보고, 뛰쳐나갔던 교사를 떠올린다. ... 과한 용기는 만용이다.)
쵸우나바야시 텐카:그렇다면 카사나와 내가 남도록 하마. 그 외의 인원은 외부 상황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어떠한가.
하나사카 카사나:(끄덕인다. 찬성.)
히이오세 켄파치:다섯이 나가고 둘이 남는 걸로. (검집을 단단히 잡는다.)
히누마 미츠루:그럼. (텐카에게 목걸이와 쪽지를 넘긴다)
야코 아오이누:(카사나를 한 번 보고 다시 텐카를 보며) 응.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해.
야스카타 마나카:(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상대는 호정에서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괴생명체이니 최대한 그 쪽으로 인력을 돌리는 편이 나을 터이지. 보고가 필요한 사항이니 유심히 확인하는 것 또한 잊지 말도록.
물품은 내가 잘 간수하도록 하지.
하나사카 카사나:... (둘러봄.) 이 정도인데 과전력이 아니라면 그게 더 문제겠지? 다칠 걸로는 걱정 많이 안 할게, 해야 할 일만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걸로. 조심히 다녀와.
교실 내부에서 간단한 롤플을 하고, 운동장 조사로 넘어가겠습니다!
아이3: 선생님... 화장실 갔어요? 밖에 무슨 소리 나던데...
하나사카 카사나:잘못 들은 게 아닐까? 응, 금방 돌아오실 거야.
쵸우나바야시 텐카:잠시 확인할 것이 있어, 자리를 비우셨으니 우리와 함께 잠자코 기다려 보도록 하자. ( 깬 아이 몇을 끌어안고는 나지막이 말을 이어간다. )
하나사카 카사나:우리 다시 잘까? ... ...
이케하라 소우타:그럼 이쪽은 슬슬 갈까. 너무 늦어지는 것도 곤란하니. (여타 인원 살펴본다.)
히이오세 켄파치:(몇몇 깬 아이들이 보이니 뜯겨 열린 문을 등지고 막는다.)
아이3: ... 아직 우리 할머니도 못 찾았는데. (중얼거리더니 카사나와 텐카의 품에 안겨 다시 잠에 듭니다. 악몽을 꾸는 것 같아요.)
교실은 다시금 조용합니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쵸우나바야시 텐카:…일단락 된 듯하니 행동하도록 하지.
야스카타 마나카:.. 할머니는 무리일지 몰라도, 그분만큼은 데려와줄게. (아이를 슬적 바라보며 나즈막히 중얼거리다 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하나사카 카사나:... (끄덕이고, 친구들 봅니다. 다녀와. 입모양으로...)
운동장으로 나가나요?
이케하라 소우타:(교실 안에서 얻을 정보는 없으니 나갑니다.)
히누마 미츠루:(나간다..!)
야스카타 마나카:(운동장으로 갑니다.)
야코 아오이누:(운동장으로 나간다)
히이오세 켄파치:(곧장 나간다.)
이들은 운동장으로 나갑니다.
...
운동장에는 얼음이 부서진 것 마냥 깨진 팔다리와 녹색의 이상한 체액만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보이는 피웅덩이를 발견합니다.
히누마 미츠루:전선 이탈자 였던 것?
... 작은 반지가 피웅덩이에 떨어져 있습니다.
마유미의 왼손 약지에도 반지가 있었죠.
이케하라 소우타:... 였던 것. (마침표 찍는다.)
야코 아오이누:... 괜히 나서선. (피웅덩이와 반지를 본다.
야스카타 마나카:... 결국, 만용이었군요. (반지를 가만히 바라본다. 주울 수 있을까?)
피웅덩이를 발견한 인원, [산치체크]
야스카타 마나카:
SAN Roll
기준치: 89/44/17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히누마 미츠루:
SAN Roll
기준치: 49/24/9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이케하라 소우타:
SAN Roll
기준치: 92/46/18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히이오세 켄파치:
SAN Roll
기준치: 94/47/18
굴림: 8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야코 아오이누: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 헐
성공한 인원들은 이성 치 감소 없음.
히누마 미츠루:(내가 늦다니 원통하다)
마나카, 이성치 1 만큼 감소.
미츠루......
당신은 불현듯 누군가를 떠올립니다.
값비싼 장신구가 어울리는 사람.
붉은 핏자국이 어울리는 사람.
당신은 누군가를 떠올립니다. 내가 죽더라도 잃고 싶지 않은 사람...
답지 않게 섬짓해졌네요.
미츠루, 이성치 2 만큼 감소.
살해 현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만 판정이 성공해야 합니다.
히누마 미츠루:......기분 더러운데?
야스카타 마나카:(.. 살해 현장을 살펴봅니다.)
히이오세 켄파치:(기존에 없던 녹색 웅덩이를 본다. 저건 어디서 나온 것이지?)
。:마나카, 관찰 또는 의료 판정. 어려운 성공 이상을 요구합니다.
야스카타 마나카:
의료
기준치: 80/40/16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야코 아오이누:(빤히 봄)
너무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데요...
이케하라 소우타:무언가 있나? (따라 살해 현장을 내려다본다.)
야스카타 마나카:(.. 관찰로 한번 더 판정 가능할까요?)
... 보이는게 없네요. 눈이 침침해졌나. (괜한 미간만 꾹꾹 눌러본다.)
쇼우바는 녹색 웅덩이를 살핍니다.
인간의 혈흔은 아닙니다.
。:관찰 또는 의료 판정! 한 번 더 가능!
야스카타 마나카: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이케하라 소우타:불침번을 선 탓 아닌가?
야코 아오이누:... 그냥 넌 뒤로 빠져라. (측은하게 마나카를 본다
야스카타 마나카:... 아무래도 눈이 침침해진게 맞나봅니다. (표정을 구기며 시선을 돌렸다.)
이케하라 소우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야스카타 마나카:(이누 시선에 고개숙임,,,)
어둠 속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었죠, 마나카는......
소우타는 살해 현장을 살핍니다.
주변에 흩뿌려진 파편들, 보나마나 얼어버렸던 아이들의 것이겠고.
피를 흘리는 건 움직이는 인간일 테니 이 피는 마유미의 것이겠고.
이 외에 소우타가 살펴볼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야코 아오이누:야, 뭐 찾았냐.
이케하라 소우타:별로. (그리 흥미 있는 분야가 아니니 녹색의 체액 쪽으로 향한다.)
히누마 미츠루:(피웅덩이를 내려다 본다)
피웅덩이에는 반지가 있습니다. 마유미의 반지겠지요.
녹색의 체액은 그 양이 많습니다.
야스카타 마나카:(... 녹색 웅덩이의 액체는.. 무엇인가. 만져도 되는가?)
이 만한 체액을 흩뿌릴 수 있는 생물이라면...?
만질 수는 있습니다만, 기분 나쁠텐데...(...........)
히이오세 켄파치:(녹색 체액을 언제 뽑았는지 모를 날 끝으로 가리킨다.) 사람의 것이 아닌게 분명하면. 그리고 그 양이 많다면 뭐겠나.
야코 아오이누:괴물. 죽이면 되는거.
야스카타 마나카:(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만져본다. 손가락으로 콕..)
히누마 미츠루:(반지는 뭐 없나? 왜 사람이 착즙당한거처럼 흔적이 남았지)
이케하라 소우타:괴생명체. 외의 답이 있나? (부식성은 없는지 근처의 파펀을 하나 주워 체액에 던져 본다.)
히이오세 켄파치:(부관의 말이 옳다며 날 끝을 내리다가 휙 고개 돌려 툭 말한다.) 아니, 죽이면 안 돼. 살려서 데려오라고는 했다.
마나카는 체액을 만져봅니다. 굉장히... 진득합니다. 차갑고.
야코 아오이누:... 대장은 힘조절 할 수 있어? (자신보다 대장이 걱정인듯하다)
아이들의 살점... 아, 실수. 파편을 체액에 던져봅니다.
녹지 않네요. 얼음 조각은 더욱 잘게 부숴집니다.
야스카타 마나카:.... (생각보다 차갑다. 손가락에 묻은 액체를 바닥에 대강 문질러 닦아내본다..)
히이오세 켄파치:일단, 베어 보고. 살아있으면 끌고 가보는 걸로. (장담하지 못한다.)
흰토끼(전령신기):(카사나 품에서 꼼질꼼질 나온다.) 정체가 불분명한 영압이 포착됐습니다. 무슨 일이죠?
하나사카 카사나:...! (품에 있던 아이들 잘 눕혀두고 창가 쪽으로 와서 전령신기 후다닥 꺼냄...)
(손짓으로 텐카 부르며, 전령신기에 대고.) 아까 보고했던 것 중에, 괴생명체라고 칭했던 것... 으로 추정되는 게 나타났어.
나랑 텐카는 대기, 그 외 전원이 확인하러 갔고. ... 그 쪽에서 영압 포착은 돼?
흰토끼(전령신기):전투를 하신 것 같진 않은데. 그 괴생명체는 사라졌나요.
쵸우나바야시 텐카:나머지 인원이 아직 대치 중이란다.
흰토끼(전령신기):(...) 현재 주변에서 파악되는 영압은 없습니다. 자리를 아예 뜬 것 같아요.
하나사카 카사나:... 여기서 안 보이는 게 어두워서가 아닌가.
흰토끼(전령신기):큰 소란은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인간들의 혼백을 일일히 확인하고 있나? 아마 아닐 것이다.)
그럼 일단 사고 현장으로 향해주세요. 그 곳에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사고 현장이라는 것은 생존자를 첫 조우했을 당시의 그 곳을 의미하는 것인가. 혹은, 이 곳?
흰토끼(전령신기):연쇄 추돌 사고가 난 장소입니다. 그 곳에서 특이한 움직임이 포착됐어요. 인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 설마 다른 분들은 주무시고 계시나요. 소리가 없군요.
쵸우나바야시 텐카:참고하도록 하지. 현재 교내 인원은 이대로 방치해도 무관한 것인가. 우려가 되어서 말이야.
하나사카 카사나:...아니, 괴생명체를 확인하러 나갔어. 그쪽에서 포착한 대로라면 이미 사라진 후겠지만...
흰토끼(전령신기):... (짧게 침묵한다.)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하염없이 머물고 있을 순 없습니다.
하나사카 카사나:... 추돌 사고 장소라. 더 살펴보고 올 걸 그랬나.
포착은 지금 된 거야? 급한 거라면, ... 가긴 해야지.
쵸우나바야시 텐카:무어, 이쪽 또한 이 이상의 대치는 모호한 실정이니. 명을 따르마. 카사나의 의견은 어떠한가.
하나사카 카사나:... 일단 바깥 인원과 한 차례 합류하는 게 어때. 방금 들었던 말이 틀리진 않으니까. (하염없이 머물고 있을 수 없어... ...) 다같이 이동하든, 남겨두고 인원을 재편성하든.
쵸우나바야시 텐카:그렇게 하도록 하지. (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나서서, 외부의 인원에게 전달한다. ) 호정 측으로부터의 전언이다. 추돌 사고 지점로부터 원인 불명의 영압을 감지 및 이에 따른 추후 대응 강구를 요청. 의견 조율이 필요할 듯하구나.
하나사카 카사나:(음, 망가진 문... ......한 번 바라보다가, 한숨. 뒤늦게 따라 나온다. 텐카 뒤에 서며...)
이케하라 소우타:(인기척에 녹색의 체액을 살펴보던 것을 멈추고 고개를 든다.) ... 해당 지점으로 향하면 되는 일 아닌가?
히누마 미츠루:흐음... 알았어. (텐카을 보고는 반가운듯 다가왔다)
야스카타 마나카:(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두 사람에게 다가간다) ... 쓸모없는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에겐 별 일 없었나요?
히이오세 켄파치:(듣는 건 되었으나 귀도 실력은 어설펐으니 대신 전해달라는 양 말한다.) 이쪽의 안전 문제라면 수가 다섯인데 고려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즉시 대응에 둘만으로 부족한가?
(굳이 멀리 갈 필요도 없다는 걸 바로 알았다. 앞에 있었군...)
히누마 미츠루:여기서 얻은게 별로 없어 아쉽네. 거기는 늦기전에 빨리 가야겠는걸
하나사카 카사나:... 잠에서 깬 애들은 다시 재웠어. 그래서...
여기서 더 볼 게 없으면 빠르게 이동하는 게 권장 사항이라고 봐. (전원.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
야코 아오이누:(자연스럽게 카사나 옆으로 서며) 응~ 뭐가 나오든 다 박살 내줄테니까.
쵸우나바야시 텐카:카사나의 말 대로 모두 제 풀에 지쳐, 다시 잠에 든 듯하더구나. ( 고개를 주억거리고는. ) 해당 의견에 어느 정도 동감하는 바이나, 한 곳에서 필요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는 방도는 재고하라는 것이 하이자라시의 의견인지라.
야스카타 마나카:... 그렇군요. (고개돌려 다시 피웅덩이를 한번 바라본다. 결국 데리고 가진 못했다.) .. 빠르게 이동하는게 좋겠습니다. 둘러볼 것은 얼추 보았다고 생각이 되오니.
이케하라 소우타:틀린 말은 아니지. (드물게 동조하는 투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온 거지, 불필요한 시간을 소요하러 내려온 건 아니니까.
하나사카 카사나:전령신기가 둘이었으면 조금 더 편했을 텐데 말야.
괴생명체가 금새 나타났다 사라진 것처럼, 또 늦으면 확인할 게 없을 테니.. ...이견이 없다면 바로 갈까?
히누마 미츠루:(고개를 끄덕인다)
이케하라 소우타:그 전에 확인할 게 있는데. 맡겨두고 간 물건은?
하나사카 카사나:(텐카 봄.)
야코 아오이누:응. 바로 가자~ (옆에서 고개를 끄덕)
히누마 미츠루:아~ 쪽지 읽어보라 했지
쵸우나바야시 텐카:모두 소지 중이오나 만에 하나를 대비해 언급했던 쪽지의 내용은 지금 확인해도 좋을 터이지.
히누마 미츠루:확인해보자
쵸우나바야시 텐카:( 소지 중인 쪽지를 열어, 내용을 확인한다. )
쪽지를 확인해봅니다.
...
아니, 아니죠.
당신들은 이미 그 쪽지의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핸드아웃 : 의지의 시
언제부터 우리가 이 쪽지의 내용을 알고 있었던 거죠?
관련된 기억은 없는데...
쵸우나바야시 텐카:눈에 익은데.
하나사카 카사나:... 뭐지?
야코 아오이누:... 이게 뭔데?
의구심만 늘어납니다. 별 달리 할 수 있는 것도 없고요.
이케하라 소우타:... (가만히 수첩을 뒤적인다.) 고민해도 나올 내용은 없으니, 우선 사고 현장으로 갈까.
쵸우나바야시 텐카:이동하도록 하지.
히누마 미츠루:좋아~
하나사카 카사나:응, .... (서둘러 이동합니다.)
야코 아오이누:가자~
쵸우나바야시 텐카:추돌 사고 지점으로 이동. 상세 내용은 추후 보고하도록 하지. ( 카사나의 품에 있던 전령신기를 보고 속삭인다. )
당신들은 사고 현장으로 향합니다.
.
.
.
여전히 어두컴컴한 길목.
그 길목을 헤쳐나갑니다.
...
인간의 혼백이 아닌 것.
불길한 그림자, 세계의 균형을 위협하는 물질...
길목의 끝에 무언가가 존재합니다.
마침 길을 지나고 있던 모양이에요.
의해가 뻣뻣하게 굳습니다.
온 몸의 신경이 곤두섭니다.
저것과... 눈이 마주친 것 같아요.
가면은 없지만 분명 그러합니다.
어둠의 아이:......
흰토끼(전령신기):... 영압 반응, 확인 불가.
눈 앞에 무엇이 있습니까?
하나사카 카사나:(전령신기를 꺼낸다.) .....
이케하라 소우타:... ... 형용하기 힘든 형체.
쵸우나바야시 텐카:이전에 목격한 괴생명체가 출현, 대치 직전의 상태.
히누마 미츠루:글쎄.... 미확인.... 지상물체? 이건 U... 뭐라해야 하려나.
하나사카 카사나: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무언가, ...
히이오세 켄파치:직전에 보았던 적. 사람이었던 것을 먹는 적.
야코 아오이누:(앞에 있는 괴생물체를 가만히 바라본다.)
야스카타 마나카:알 수 없는 존재.. 생명체라 불러도 될지 모를, 괴이한 것..
흰토끼(전령신기):확인했습니다. ...
전원, [산치체크]
야코 아오이누: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히이오세 켄파치:
SAN Roll
기준치: 94/47/18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야스카타 마나카:
SAN Roll
기준치: 88/44/17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쵸우나바야시 텐카: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3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케하라 소우타:
SAN Roll
기준치: 92/46/18
굴림: 4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나사카 카사나: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히누마 미츠루:
SAN Roll
기준치: 47/23/9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한 인원들은 이성 치 1 만큼 감소.
실패한 인원들은 이성 치 5 만큼 감소.
정체불명의 존재, 그것은 적입니다.
적은 벨 수 있으나 막연한 두려움은 벨 수 없습니다.
11번대, 무엇을 베어야 하는 지 알고 있습니까?
11번대의 사신들, 이성 판정 합니다.
야코 아오이누: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히이오세 켄파치:
SAN Roll
기준치: 89/44/17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오이누는 생각을 멈춥니다!
저건 적이지. 커다란 줄기는 베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쇼우바는 생각을 이어갑니다.
허무한 것이 무어냐. 칼 끝이 닿지 못하는 공허란 무어냐...
당신은 그것과 마주하고 있는 것 같단 착각이 듭니다.
。:히이오세 켄파치, 일시적 광기입니다.
5
지금부터 25분간 광기가 지속됩니다. 광기의 증상은 통제광.
지금 이 상황에서 당신의 예상에서 벗어나는 것들은 같은 적으로 간주해도 되겠죠?
켄파치, 광기가 지속되는 동안 패널티 다이스 2개 드리겠습니다.
당신들은 어둠의 아이와 마주칩니다.
도망칠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겠죠.
맞서 싸웁니까?
쵸우나바야시 텐카:정보를 파악하는 것에 있어, 전투를 권장한다고 호정 측으로부터 명 받았으나…. 다수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지. ( 일행을 둘러보는 눈치다. )
야스카타 마나카:.. 저는 싸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투 권장을 명 받기도 했으니. 물러설수는 없는 법이지요. (표정을 굳힌다. 도망칠수는 없다.)
히누마 미츠루:셈플은 얻어가야지? 12번대?
야코 아오이누:뭐 11번대에 다른 선택지가 있나. 싸우는거 뿐이지. 이기는거 아님 죽는거야. (가볍게 몸을 푼다.
이케하라 소우타: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야. (상대를 느긋히 훑어본다.)
하나사카 카사나:... 전투에 임하는 것 외에 방법이 있을까? (마땅히 보이는 길이 적어도 제 눈엔 보이지 않는다.) 확인하기 위해서는 회피가 답이 아닌 것과 같이...
히이오세 켄파치:(거대한 허무함 앞에서 느슨하게 풀린 머리가 돌아가 제 옆을 보게 한다. 베어서 온전해질 수 있는 것인가. 칼의 유지는 이어져야 한다. 부관에게 말로 명하던 입보다 몸이 더 먼저 나섰다. 아오이누의 앞에 서서 팔로 적을 가린 꼴이다.) 넌 뒤에, 뒤에 있어. 내가 먼저 가는 게 맞다.
야코 아오이누:또 대장부터 먼저 가려고!!! 그거 치사한거야!
히이오세 켄파치:가만히 있어. (칼자루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히누마 미츠루:흐응.. 너 진짜 짖을 방향도 모르는구나.
하나사카 카사나:(나에게 이건 용기잖아. ... )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우린 지금 알 수 없는 걸 마주하고 있잖아.
야코 아오이누:... 흥. (더 말을 얹지 않고 뒤에 물러나 서있는다.)
쵸우나바야시 텐카:전투에 임하는 것에 있어, 이견은 없는 것이로구나. 구체적인 인원을 정하도록 하지. 모든 이들이 대치할 것인가. 일부가 선발대를 자처할 것인가.
야스카타 마나카:먼저 일부만 나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선발대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그들의 전투를 관찰하며 약점, 혹은 일정한 패턴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여도 좋다고 생각됩니다만은..
이케하라 소우타:(앞을 가로막고 제일 전선에 선 등을 바라본다.) ... 저쪽의 참여는 확정난 것 같고. 우선 상대의 전력을 가늠해 보는 편이 낫겠지. 애당초 적을 두고 등을 보이는 인물이라면 하오리를 두르지도 못했을 테니.
히누마 미츠루:(가볍게 손을 쥐었다 핀다.) 여유 부릴 수 있는 입장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찔러만 보고 올 수도 없을 것 같아서~ 난 선발대로 가지.
하나사카 카사나:... 투입 인원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차라리 과전력으로 평가되는 쪽이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 정도만 내볼게. 그러니까, 나선다면 적어도 의해는. (벗어두고.)
야스카타 마나카:저도 선발대로 참여하겠습니다. .. 지켜보는 것보다는, 그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주먹을 쥐락펴락, 이내 각오를 마친 듯 표정을 굳히며.)
야코 아오이누:부관이라 서러워서 어디 살겠나.
히누마 미츠루:난 안 다칠 자신이 있어서. 그런 자신 없는 사람은 좀 보다가 들어와~
야스카타 마나카:다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있지 않습니까. (괜히 농담조로 이야기하며 웃어보인다.)
쵸우나바야시 텐카:하오나, 만에 하나의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소수의 인원은 잔류하는 것이 타당할 터. 당장의 상황을 타파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소울 소사이어티와 현세 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자 파견 사유이니. 제 책임을 다 할 의무 또한 중하지 않겠는가. ( 느릿하게 두 눈을 감았다 뜨고는. )
야코 아오이누:.뭐 어디 무서울게 있나. 여기 우리 대장까지 있는데. 나가 떨어지는게 더 이상하겠다. (흥, 하고 콧방귀를 뀌며 팔장을 낀다.)
이케하라 소우타:전력을 확인한 후,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합류하는 걸로 하지. 켄파치, 야코, 야스카타 외 차출 인원은?
히이오세 켄파치:(눈에는 적을 담고, 귀로는 등 뒤의 아군을 담는다. 좌측에 제 부관. 그 뒤로 2번대 대장 미츠루. 세 걸음 뒤의 마나카. 그보다 조금 더 서측으로 텐카. 얼마 되지 않는 간격 안의 소우타. 어슷 걸어 반 발자국 앞의 카사나. 전원의 위치를 확인한다.) ... ...
쵸우나바야시 텐카:혹여 그 외 인원 모두가 구태여 잔류를 원치 않거든, 내가 추후 투입되는 방향으로 하마. 이견이 없다면 말이지.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할 이가 최소한 한 명 정도 있는 것이 이로울 것으로 사료되는 터라.
하나사카 카사나:(나서고 싶지 않은가? 부정. 조금이라도 두려움이 있는가? 긍정. 한 발 물러나는 것은 방관인가? ... ...) 부정. (중얼거린다.)
합류 준비는 언제든 하고 있을게. 저 인원에 처음부터 끼어 있으면 방해지, 내가.
(나서는 이들을 바라보며, 전령신기 손에 쥔다. 이상이 있으면 바로 보고하자.)
이케하라 소우타:잔류 인원은 하나사카와 쵸우나바야시인가. (다른 인원을 바라도고는 툭.) 전초전. 넷으로 부족한가?
야코 아오이누:(숨을 깊게 들여마셨다가 내쉰다. 눈 앞에 있는 적을 바라보며 울리는 심장을 다시 가라 앉힌다. 오로지 베어버린다. 라는 생만 머릿속에 담아둔다.) 부족할리가 차고 넘치지.
히이오세 켄파치:넘치고도 남아! (안달감에 목소리가 높아진다.)
히누마 미츠루:부족할리가? (씨익 웃는다)
야스카타 마나카:충분합니다. 오히려 과분할 정도네요. (자세를 고쳐잡는다. 두려움은 억누르고, 평정심을 유지한다. 나는, 해낼것이다.)
야코 아오이누:지금 기다리는 것도 힘들거든. (숨을 들이키고 내쉬는 것이 더 잦아진다.)
이케하라 소우타:그럼, 무운을 빌지. (뒤로 빠져 사태를 관망한다.)
히누마 미츠루:(의혼환을 손에서 굴리다 혀위에 올려 두고 웃는다) 다치면 빠져?
야스카타 마나카:부상은 걱정 마십시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4번대 대장의 명예를 걸고. (의혼환을 입에 집어넣으며 옅게 웃는다.)
쵸우나바야시 텐카:대치 상황 시 한정 해제는 진즉 허가 받은 사안이니 망설이지 않아도 좋을 터이지. ( 고개를 주억거리고는 무어라 첨언한다. ) 이렇게 임하는 이상, 호정으로서의 긍지를 다 하도록.
야코 아오이누:죽거나 죽이는거야. (의혼환을 꽉 쥔다.)
선발대가 앞으로 나섭니다.
의혼환을 먹나요?
히이오세 켄파치:(의혼환을 찾는 헛손질 몇 번 하다가 잡히는 대로 입에 넣는다.) 가자.
히누마 미츠루:(꿀꺽 목 뒤로 환을 넘긴다) 명령질은....
야스카타 마나카:(의혼환을 삼키며 웃는다. 두려움을 감추는 미소는 이제 익숙하다.) 갑시다.
야코 아오이누:(쥐고있던 의혼환을 삼킨다.) 대장 혼자 즐기는건 가만 못보지~
히이오세 대장, 히누마 대장, 야스카타 대장, 야코 부대장은 의혼환을 섭취합니다.
그들의 혼백이 인간의 껍데기를 빠져 나옵니다.
。:선발대는 시트를 수정해주세요. 근력, 민첩을 100으로 올립니다.
또한 참백도의 능력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전투를 시작합니다.
민첩 순대로 미츠루, 마나카, 어둠의 아이, 쇼우바, 아오이누 입니다.
미츠루, 무엇을 하나요?
히누마 미츠루:(먼저 앞서 박차고 나가 칼을 뽑아들어 가지 같아보이는 적의 몸체를 썰어낸다. 길을 터주는게 자신의 역할이므로)
미츠루의 선공을, 어둠의 아이는 차마 따라잡지 못합니다.
。:미츠루, 참술 판정!
히누마 미츠루:
참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참백도
기준치:80/40/16
굴림:7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8
어둠의 아이:
회피
기준치: 40/20/8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미츠루의 칼날이 적에게 정확히 박힙니다.
튀어나와있는 몸체를 크게 베어서 찢었는데...
젠장, 재빠르게 회복합니다.
핵이 아니었나봐요.
이 곳이 아니라 다른 곳을 베어야 합니다.
조금 더 깊숙이...
마나카의 차례입니다.
마나카, 무엇을 하나요?
히누마 미츠루:젠장. 회복하는데? (검을 역수로 고쳐쥔다.)
야스카타 마나카:(회복한다? 그렇다면 실험할 게 있다. 두 자루의 참백도에 불꽃을 두른채로 빠르게 뛰쳐들어 검을 내리꽃는다. 이것으로 부정한 것을 태울 수 있으니, 회복을 잠시나마 막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이케하라 소우타:... 회복 능력이 뛰어난데. (약점 같은 건 없나? 애당초 정보를 얻기 위해 빠진 터인데. 가만히 전투 상황을 응시하며 눈을 굴린다.)
。:마나카, 참술 판정!
야스카타 마나카:
참술
기준치:80/40/16
굴림: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9
어둠의 아이:
회피
기준치: 40/20/8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나카의 참백도가 어둠의 아이를 깊숙이 찌릅니다.
어두운 골목에서 오직 가로등만이 당신들의 앞길을 비추고 있었으나,
지금만큼은 저 두 불꽃이 이정표요, 정화의 시작이라...
어둠의 아이가 소스라치게 놀라 마나카를 뿌리칩니다.
불꽃이 훑고 간 자리는 녹색 액체가 멈출 줄 모르고 줄줄 흐릅니다.
아직까지도 그 체액이 불티에 닿아 타고 있어요.
어둠의 아이, 1 라운드 회복 불가
어둠의 아이가 꿈틀거립니다.
촉수가 선발대를 향하더니...
어둠의 아이:3
히이오세 켄파치와 대치합니다.
촉수는 마치 어둠 속 그림자와도 같습니다.
히이오세, 1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광기의 증상이 지속됩니다.
어둠의 아이:
붙잡기
기준치:80/40/16
굴림:89
판정결과: 실패
피해:10
히이오세 대장이 간신히 피합니다.
촉수는 당신의 발치에서 그 두터운 발목이 부러지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숨을 가다듬습니다.
우리는 모습이 없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당신은 어떻죠?
켄파치, 무엇을 하나요?
히이오세 켄파치:(발을 부러뜨려 무력함을 주려던 줄기와 눈이 마주친 것만 같았다. 이를 악물고 발을 박찬 자리의 지면을 강하게 디뎌 아스팔트를 흩뿌린다. 나 비록 눈이 멀었으나. 적을 태우는 불꽃이 길을 인도하리. 뽑아든 검의 끝이 어둠을 태우는 가장 밝은 곳으로 향한다.)
。:켄파치, 참술 판정!
히이오세 켄파치:
참술
기준치:80/40/16
굴림:98, 15, 24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피해:9
눈을 뜨면 촉수의 말단입니다.
지금 무엇을 베었나요? 그 검은 당신의 검이 맞습니까.
속이 울렁거립니다. 눈 앞에서 불꽃이 어지럽게 흩날립니다.
아오이누의 차례입니다.
아오이누, 무엇을 하나요?
야코 아오이누:미친 새끼여도 주인을 물면 물어버리는 법이야. (눈 앞에 보이는 것은 호로도 아닌 처음 보는 무언가. 머릿속을 울리던 베어리라는 목소리. 그래 이번엔 너와 같은 생각이구나. 이 얼마나 설레이는 순간인가. 떨리는 손으로 참백도를 고쳐 잡는다. 푸른 연기가 제 주변을 뒤덮이고 모습이 갑춰질때 검을 휘둘렀다.)
。:아오이누, 참술 판정!
야코 아오이누:
참술
기준치:80/40/16
굴림: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7
어둠의 아이:
회피
기준치: 40/20/8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어코 미친 개가 달려들 시간입니다.
검은 어둠을 가르는 것은 푸른 칼날입니다. 아오이누가 치명타를 가합니다.
어둠의 아이가 크게 훼손됩니다. 체액이 흩뿌려지고, 비틀거리며 뒷걸음질 칩니다.
몸집이 작아지는 것 같은데... 잘못 봤나요
。:히이오세 켄파치, 광기에서 풀려납니다.
어둠의 아이:
기준치: 50/25/10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고통에 발버둥치던 어둠의 아이가 두꺼운 촉수를 사방으로 휘두릅니다.
그 중 하나가 건물에 맞고, 건물이 서서히 반쪽으로 부서지며 앞으로 기웁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단체로 뛰어가다가 얼어버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꼭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네요.
구하지 못한 아이들, 구할 수 있는 아이들...
어떻게 할까요? 빠른 판단이 필요합니다.
야스카타 마나카:(문득 두고왔던 아이들의 생각에 눈앞이 흐려진다. 살릴 수 있을까, 아니. 살릴 수 있다. 할 수 있다. 결의를 다진채 황급히 아이들에게로 향했다.)
。:마나카, 민첩 판정.
야스카타 마나카:
민첩
기준치: 100/50/20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나카가 재빠르게 아이들을 구합니다.
무사히 아이들을 구했어요. 그것이 사신의 본질이 아닌가요.
다만 적에게서 등을 돌리다니, 답지 않은 실수입니다.
어둠의 아이:
비무장
기준치:80/40/16
굴림: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9
마나카를 제외한 다른 인원이 방어할 수 있습니다!
하나사카 카사나:(... 대기하던 이유에는 이것 역시 포함이지 않을까. ... ... 생각할 시간이 있어? 이건 없는 시간이야. 그렇지, 카사나.)
(차피 달려가던 참이었다. 먼저 도달한 이를 향한 공격을 목격하는 것은 순리, 이를 막아내는 것은 당연한 것. 방어를 시도합니다...)
。:카사나, 백타 판정.
하나사카 카사나:
백타
기준치:80/40/16
굴림: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8
당신이 동료를 향해 몸을 날리는 것 또한 거부할 수 없는 순리입니다.
카사나가 촉수를 단박에 부숩니다.
어둠의 아이:
회피
기준치: 20/10/4
굴림: 1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나사카의 백타는 뿌리를 흔드는 것이라.
어둠의 아이가 심하게 흔들리며 주춤합니다.
점점 몸집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체액이 뚝뚝 떨어지는데, 무척 불쾌합니다.
하나사카 카사나:... 집중해, 주변 신경 안 써도 되니까! (그러려고 뒤에서 보고 있는 거야,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게 취미는 아니거든!?)
야스카타 마나카:... 미안합니다, 그대. 저때문에 괜히.. (카사나를 바라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겉으로 보이는 부상은 없다. 다행이도. ..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라곤 해도 집중하지 못한 것은 분명 잘못이었고 불찰이었으며, 나의 오만이었기에.)
야코 아오이누:... 역시 멋지다니까. (신경 쓰였는지 카사나를 힐긋보다 안심하곤 다시 히죽 웃으며 앞을 본다.)
히누마 미츠루:흐응... (입꼬리를 비쭉 올린다. 방심할 생각 따위 없으나, 대신해 줄 이가 있다는 건 든든했다. 혼자 책임질 필요가 없는 전장은 오랜만이라.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 제법인데?
미츠루의 차례입니다.
미츠루, 무엇을 하나요?
히누마 미츠루:(입꼬리가 더욱 올라간다. 빈틈을 만들어주었으니... 기대에 부응해주어야 할텐데. 역수로 쥔 참백도에 힘이 들어간다. 빠르게 더 깊숙한 곳까지 찔러넣어 부숴버리기 위해)
。:미츠루, 참술 판정!
히누마 미츠루:
참백도
기준치:80/40/16
굴림: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6
어둠의 아이:
회피
기준치: 15/7/3
굴림: 30
판정결과: 실패
여우의 송곳니는 그 날카롭기가 천 년간 벼려진 칼과도 같습니다.
당신은 어둠의 아이를 깊게 찌릅니다. 불꽃이 일렁거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손 끝에서,
됐다,
본능적으로 직감할 수 있습니다.
어둠의 아이가 비틀거리며 숨을 토해냅니다.
목숨이 있는 존재였다면 끊어지기 일보 직전일 겁니다.
...
어둠의 아이:
붙잡기
기준치:40/20/8
굴림: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1
4
어둠의 아이가 소멸하는 순간,
마지막 발악은 소우타를 향합니다.
허용한다면 치명타예요.
알고 있죠, 이케하라 대장.
。:소우타, 순보 판정.
이케하라 소우타:
회피
기준치: 80/40/1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누가 좀 도와줘 선착순 1명!!!!!!!
야스카타 마나카:(황급히 뛰쳐간다. 안돼, 안돼. 소우타의 앞을 가로막으며 이를 악물었다.)
。:마나카, 순보 판정.
야스카타 마나카:
순보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소우타가 몸을 비틀고, 그 앞을 마나카가 막습니다.
촉수는 두 명을 꿰뚫고...
끔찍한 소리를 내며 다시 뽑힙니다.
그 앞에 누군가가 있었기에 위력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호정13대에서 가장 든든한 고기방패일 겁니다............
마나카, 체력 -4
소우타, 체력 -7
。:소우타, 체력의 절반 이상 감소하여 건강 판정 합니다.
이케하라 소우타: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이케하라 소우타는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습니다.
의해에서 피가 솟구칩니다.
이 정도 출혈량이라면 과다 출혈도 염두에 두어야...
마나카는 꿰뚫린 복부를,
소우타는 심장께를 부여잡습니다.
어둠의 아이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어두운 길목에서 그림자라도 된 것 마냥.
전투를 종료합니다.

Basic Rolls

d
d4
f
d6
h
d8
j
d10
l
d12
t
d20

Advanced Roll

Roll: +

(Optional Additional Settings)

Exploding:

Target Number:


Last 10 Rolls

You can also perform even more advanced rolls, like drop/keep, and build up a custom library of macros of your commonly used rolls. Check out the Help Documentation for mor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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